신규확진 주말 내내 600명대…국내발생 580명, 73% 수도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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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기사입력 2020-12-07 [10:21]

수도권 발생 422명…서울 231명·경기 154명·인천 37명
사망자 4명 더 늘어 누적 549명…위중증환자 1명 증가

 
[소비자고발뉴스=이정민 기자] 주말 검사량이 반영된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615명으로 집계돼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600명대로 증가했다.

국내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2일 연속 600명대 이상 발생한건 지난 3월2~3일(686명, 600명) 이후 두 번째다. 주말 검사량이 반영되는 일~월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있는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538명이 넘어 이틀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기준인 400~500명을 초과했다. 정부는 8일 0시부터 수도권 거리 두기 2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한다.
 

사진=질병관리청

  

◇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538.14명…수도권 400명 육박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615명 늘어난 3만8161명이다.

주말인 6일 하루 새로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1만4509건으로 전날인 5일 1만4371건과 비슷한 규모를 보였다. 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4일엔 2만3086건이었다. 보통 주말에는 민간 의료기관 휴진 등으로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신규 의심 환자 대비 확진자 비율은 약 4.2%에 달한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58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이다.

지난달 11일부터 27일째 세자릿수인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일부터 최근 1주간 420명→493명→516명→600명→559명→599명→580명 등으로 하루 평균 538.14명으로 500명대를 초과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31명, 경기 154명, 울산 38명, 인천 37명, 부산 33명, 전북 21명, 경남 15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경북과 강원 각각 9명, 대구 5명, 광주 3명, 대전과 전남 각각 2명씩 발생했다. 제주와 세종을 제외한 전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됐다.

수도권에선 422명이 집중됐다. 최근 5일간 400명대(419명→463명→400명→470명→422명)다. 비수도권에선 158명이 확인돼 3일 97명 이후 4일째 세자릿수(137명→159명→129명→158명)로 집계되고 있다.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전국 538.14명 중 수도권 397.85명, 충청권 38.71명, 호남권 24.85명, 경북권 15.14명, 경남권 52명, 강원 8.71명, 제주 0.85명 등이다.
 

사진=질병관리청

  

◇ 양평·청양 마을에서 집단감염…울산 요양병원 전파 확산
 
경기에서는 고양 요양원A 관련 6명, 고양 요양원B 관련 18명, 종로구 음식점 관련 3명, 강서구 댄스학원 관련 2명, 양평 개군면 관련 8명, 김포 노래방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경기 양평 개군면에서는 주민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 이후 개군면에서는 주민 44명이 감염됐다. 확진자는 개군면사무소 인근 다방과 식당 등지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다방 종사자의 감염사실도 확인됐다.

충북 청주에서는 오창읍 모 중소기업에서 30~40대 직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4일 확진된 선행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제천에서는 가족 간 식사를 통한 감염 전파로 추정되는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충남 청양에서는 한 마을 주민 11명이 집단감염됐다. 주민들은 지난 1일 확진된 고교생 및 가족과 마을 경로당에서 접촉해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에서는 골프모임과 관련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전남 여수에서는 서울 인사동 극장에서 근무하다가 최근 고향집을 방문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이 확진자의 배우자도 감염됐다. 또 인천을 다녀온 초등학생이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장성에서는 육군 교육훈련기관 상무대 관련 첫 환자(전남 395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에서는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환자와 직원 등 23명이 감염됐다. 현재까지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8명이다.

경남에서는 거제시 대형 조선소 관련 7명, 창원 음악학원 관련 등 6명, 진주시 이통장 관련 1명, 김해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북 포항에서는 지난 3, 4일 확진자(포항 123, 126번)와 접촉한 직장동료 1명, 충북 청주시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2명, 울산 확진자와 접촉한 1명 등이 감염됐다. 김천에서는 지난 4일 확진자(김천 62번)와 접촉한 지인 2명이 확진됐고 경주에서는 지난 5일 확진자(경주 127번)와 접촉한 지인 1명이 확진됐다. 영천에서는 서울소재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감염됐고 경산에서는 충주의 한 세미나 참석자가 검사안내 연락을 받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 철원에서는 이날 육군 모 부대에서 영내격리 중이던 군장병 5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강릉에서도 강릉에서는 휴가에서 복귀한 관내 모 부대 사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선에서는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정선 4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북읍 주민 1명과 남면 주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선 4번 확진자는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북읍 주민인 서울 종로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 'n차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 코로나19 사망자 4명 늘어 누적 549명…위중증환자 1명 증가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내국인이 22명, 외국인도 13명이다. 10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5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 1명(1명), 러시아 9명(2명), 인도네시아 1명, 미얀마 2명(2명), 아랍에미리트 1명, 프랑스1명(1명), 스위스3명, 터키2명,영국 1명, 헝가리 1명, 불가리아 1명, 미국 11명(7명), 캐나다 1명 등(괄호 안은 외국인 수)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 추가로 발생해 총 54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44%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73명이 늘어 총 2만9301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76.78%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438명이 증가해 총 8311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늘어 126명이 확인됐다. SGN
 
ljm@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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