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인당 국민소득, G7 이탈리아 제친 듯

작년 1인당 GNI 3만1000달러 안팎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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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기사입력 2021-01-12 [12:09]

사진=뉴시스

 

[소비자고발뉴스=이정민 기자]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주요 선진국 7개국(G7) 중 이탈리아를 추월한 것으로 추정됐다. 만약 전망이 현실화되면 한국의 1인당 GNI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G7 국가 중 하나를 넘어서게 된다.

12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1000달러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1년 전(3만2115달러)보다 1000달러 가량 줄어든 것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년 전 1%대에서 지난해 0%대로 낮아진 영향이다. 원·달러 환율이 1년 전보다 오른 점도 GNI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지난해 1인당 GNI 규모는 G7 구성 국가를 앞지를 것으로 관측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신년사에서 "우리 경제는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의 성장률로 GDP 규모 세계 10위권 안으로 진입할 전망"이라며 "1인당 국민소득은 사상 처음으로 G7 국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한국이 추월한 국가는 이탈리아로 추정된다. 지난 2019년 이탈리아는 근소한 차로 한국의 1인당 GNI를 앞선 바 있다. 지난해 한국 경제는 막판 수출 반등으로 비교적 선방한 반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이탈리아의 경우 성장률이 크게 후퇴했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의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달러에 겨우 턱걸이하거나 2만달러대로 내려앉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SGN

 

ljm@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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